현황
생명보험사 중에 1998년 8월 보험산업 구조조정시 4개의 보험사가 퇴출되어 분리, 33개 사에서 29개 사로 정리되었다. 이후 1998년 9월 우리나라 생명보험 회사는 총 29개, 손해보험 회사는 총 17개 사이다.( 손해보험사는 11개 원보험사, 1개 재해보험사, 2개 보증보험사, 3개 외국보험사로 되어 있다)
손해보험
국내의 손해보험회사는 1998년 7개 회사이다. 이들 회사 외에 전업회사로서 한국자동차보험주식회사(현 DB손해보험)·대한보증보험주식회사(현 SGI서울보증) 및 대한재보험주식회사(현 코리안리재보험) 등도 이에 속한다.
그리고 손해보험의 유관기관으로는 한국자동차보험주식회사(현 DB손해보험)·대한보증보험주식회사(현 SGI서울보증) 및 대한재보험주식회사(현 코리안리재보험) 등 3개 단체가 있다. 대한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 사업자의 단체이며,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금융기관 담보물 및 기타 강제가입 화재보험을 전담인수하는 기관이다.
한국손해보험료율산정회는 손해보험사업자들의 협정요율을 산정하는 기관인다.
1983년 손해보험 13개 회사가 1998년에는 17개, 자산총액은 회계연도 말인 1983년 3월 말 현재 약 9,2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운용자산은 61.0%로 극히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1989년 3월에는 2조 6400억 원으로 운용자산은 81.9%로 증가하였다.
이는 손해보험회사가 자산 구성면에서 미수금, 기타 비활동자산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회계기간인 1982년 4월 1일부터 1983년 3월 31일까지 손해보험 전체의 원수수입보험료(原受收入保險料)는 6,334억 원인데, 이중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가 2,15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1988년 4월 1일에서 1989년 3월 31일까지 손해보험 전체의 원수수입보험료는 1조 8900억 원인데, 이 중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는 9812억 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해상보험, 화재보험, 특종보험, 장기보험, 보증보험의 순으로 되어 있다.
손해보험 모집시장의 구조는 한국화재보험협회·원자력보험·보세보험 등과 같이 풀제도에 의하여 계약인수가 독점적으로 취급되고 있는 것과 보험회사의 영업부에서 직접 취급하는 것, 그리고 대리점조직에 의한 것으로 구분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풀제도와 본사의 직접취급에 밀려 대리점의 활동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손해보험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대리점의 활동이 활발해야 한다.
1983년 말 현재 대리점 수는 3,683개로 이 가운데 서울에 2,348개소가 집중되어 있고, 1988년 말에는 대리점이 1만 6465개소로 증가하였다. 1978년 한국보험공사가 대리점의 문호를 개방한 것을 계기로 그 뒤 수적으로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대부분의 대리점 운영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생명보험
생명보험회사는 1960년대에 정비된 뒤, 1998년에 이르기까지 29개 사의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손해보험과 비교할 때 생명보험은 수적으로는 적지만 고도의 성장을 지속해 왔다.
생명보험 관련단체로서는 생명보험협회·한국보험계리인회·한국생명보험의학회 등이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 사업자의 단체이며, 한국보험계리인회는 생명보험회사에 종사하는 보험계리인 전문가 단체이다.
한국생명보험의학회는 생명보험계약자의 건강조사와 신체검사 및 위험선택을 담당하는 사의(社醫)와 지방의 촉탁의가 중심이 된 의료단체이다.
생명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은 이름은 극히 다양하지만, 내용으로 구분하면 생존보험·사망보험 및 양로보험으로 대별되며, 가입 형태별로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으로 나누어진다.
1983년 3월 말 생명보험업계의 보유계약고는 22조 7507억원 이다.
또한 1989년 3월의 경우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을 비교하면 계약 건수에는 개인보험이 1,540만 건 단체보험은 880만 건이고, 보유계약고는 개인보험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 생명보험회사 전체의 총자산은 1989년 3월 말 기준 17조 55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운용자산이 96.7%로서 손해보험에 비하여 매우 높은 운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생명보험업계는 본사 조직 이외에 전국적으로 영업점포와 수많은 모집인을 보유하고 있다. 1983년 3월 말 지사·영업소 등의 점포수는 4,073개이며, 이 가운데 서울에 1,268개소가 있고, 1989년 3월 말에는 점포가 6,502개소로 늘어났다.
생명보험의 모집인은 약 17만 5000명에 이르고 있지만 모집인의 이동과 수의 변동은 매우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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